전남 신안군 선화의 섬으로 알려져 매년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봄의 전령사 수선화꽃 향으로 섬 전체를 물들였던 '선도'에 금영화(캘리포니아양귀비)가 만개해 또 다른 장관을 이루고 있다.
12ha에 이르는 면적에 수선화가 진 자리에 노란 금영화가 만개해 선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마치 섬 전체가 노랑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 폭의 그림과 같다.
전남 신안군은 수선화 외에 금영화, 겹금계국, 창포, 분꽃 등을 심어 선도를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해 언제 방문하더라도 특유의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'컬러마케팅'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.
한편 선도는 2022년 행정안전부에서 봄과 어울리는 여행주제에 맞는 찾아가고 싶은 섬 9곳 중의 하나로 '인생사진'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으로 선정됐다. /금송희 기자 <저작권자 ⓒ 한국사회복지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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