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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전국 최초로 ‘책 읽는 서울광장’을 조성:한국사회복지연합신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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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전국 최초로 ‘책 읽는 서울광장’을 조성

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사

한국사회복지연합신문 | 기사입력 2022/05/02 [16:29]

서울시, 전국 최초로 ‘책 읽는 서울광장’을 조성

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사

한국사회복지연합신문 | 입력 : 2022/05/02 [16:29]

▲ 서울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‘책 읽는 서울광장’을 조성한다.(사진제공=서울시청)  © 한국사회복지연합신문

코로나19 팬데믹기간 동안 서울광장의 야외행사가 중단된 지 만으로 2, 드디어 서울광장의 행사가 재개된다. 서울시가 주최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이 조성되어 오는 423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맞이한다.

 

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일상 회복이 성큼 다가온 요즘, 때맞춰 개장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은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사할 것이다.

 

 

책 읽는 서울광장은 탁 트인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,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는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.

 

시민들은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빈백, 매트, 파라솔 등을 활용하여 편안하게 서울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과,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.

 

책 읽는 서울광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열린 야외 도서관이다. 오는 423세계 책의 날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, 매주 금~토 오전11:00~16:00까지 운영한다.

 

이후 7~8월은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잠시 쉬었다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에 다시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다.

 

 

올 한해 총 35회의 책 읽는 서울광장이 운영될 예정이다. 시민 누구나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기며 봄,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 별로 변화하는 서울광장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.

 

책 읽는 서울광장서가존 리딩존 이벤트존 으로 구성된다. 서가존 : 8대의 다채로운 빛깔의 이동형 서가에 펼쳐진 3천여 권의 도서 서가존은 알록달록한 색채가 돋보이는 책수레 형태의 이동형 서가 8대에 책을 배치하여 광장의 생기를 더하고, 포토스팟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게 한다.

 

8대의 서가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가치를 서가별 북 큐레이션 으로 표현했다. ‘함께’, ‘행복’, ‘미래’, ‘공감등의 주제에 따라 펼쳐진 약 3천여 권의 책을 누구나 둘러보고 읽을 수 있다.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공감할 수 있 는 서울의 미래를 소망하고 꿈꿔보는 공간이다.

 

8대의 각 서가는 함께를 꿈꾸며 : 가족, 교육. 환경 미래를 꿈꾸며: 자기계발, 과학기술, 경제경영 행복을 꿈꾸며 : 여행, 취향, 예술도서 공감을 꿈꾸며 : 그림책, 에세이, 문학도서 건강을 꿈꾸며 :운동, 먹 거리, 몸케어 언타이틀을 꿈꾸며 :무제, 신간, 역사도서 이달의 작가 소개 시민이 뽑은 한문장 한도서 소개 코너로 구성된다.

 

리딩존 : 시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

책 읽는 서울광장의 리딩존은 시민들이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. 서울광장 잔디 위에 야외용 빈백 70, 매트 330(대형 50, 소형 80, 개별 종이 매트 200),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 세트 20(4인용) 등이 설치되어 좋은 날씨와 책이 함께하는 독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.

 

 

이벤트존 : 다양한 참여와 이벤트가 함께하는 재미있는 공간

이벤트존은 시민들이 모여서 토론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. 개막일에는 약 10m에 달하는 책 읽는 사람모형의 대형 풍선(벌룬)이 설치된다. 시민들이 대형 벌룬에 기대서 책을 읽을 수 있다. 이벤트존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배경음악(BackGround Music)을 즐길 수 있는 음악부스도 마련된다.

 

 

430일부터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. 이벤트존에 마련된 무대에서 책 읽기 좋은분위 기를 만들어주는 퍼포먼스(마임, 마술, 서커스 등), 노래, 기악,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상시 펼쳐진다.

 

6월에는 개성 있는 지역서점(문화 예술 책방)의 다채로운 북 큐레이션을 선보이며, 10월에는 서울지식이음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북토크, 작가와의 만남 등이 예정되어 있다.

 

오는 423일에는 책 읽는 서울광장의 개장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. 어쿠스틱 공연과 북토크를 통해 개장을 알린다.

 

먼저 공간의 미래-도서관과 광장을 주제로 유현준 교수(홍익대 건축 도시대학)와 박영애 관장(의정부시 도서관장)이 코로나19를 거치며 변화한 많은 공간 중 도서관의 공간적 가치에 집중하여 시민과 함께 논의 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.

 

책 읽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달의 작가코너의 첫 번째 전시로는 한국 최초로 아동문학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가 5월까지 개최된다.

 

 

이번 전시로 이수지 작가의 초기작부터 현재까지의 그림책을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. 색의 절제와 시각언어를 통해 어린이에게 상상력을 불어 넣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나본다. 작가는 책 읽는 서울광장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그림 축전을 보내오기도 했다.

 

 

이수지 작가는 아름다운 그림이 담긴 그림책으로 전 연령을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는 그림책 작가다. 주요 그림책으로 볼로냐 라가치상픽션 부문의 스페셜 멘션으로 선정된 여름이 온다(2021),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으로 선정된파도야 놀자 (2011),(2017),그림자놀이 (2010) 등이 있다.

 

 

책 읽는 서울광장은 이수지 작가의 전시 이후에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와 서울광장의 작가추천 코너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작가를 추천받아 선정된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.

 

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광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책 읽는 서울광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.

 

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“‘책 읽는 서울광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들이 탁 트인 광장에서 책과 쉼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하고 즐거운 공간이라며 책과 공연, 문화가 함께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 모두가 독서의 기쁨일상의 여유를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.

/금송희 기자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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